안녕하쎄용~
올 여름 비가 엄청 자주온다는 소식 들으셨죠?
장마를 대비해 레인부츠를 장만했어요!
레인부츠 브랜드는
비싸게 준다면 셀린느/발렌시아가/샤넬 등 못살게 없지만
대부분 헌터/락피쉬/문스타/크록스/바버 정도
많이들 신으시잖아요
락피쉬는 뭔가 마감이 아쉬워보였고,
문스타와 크록스는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
저는 레인부츠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하는데요
아무래도 비올때만 신을 수 있다보니
오래 신을 수 있는 클래식 디자인인
헌터와 바버 중에 골랐어요
두 브랜드가 디자인은 비슷하지만
제 주변에 죄다 헌터를 신어서
겹치지 않도록 바버로 골랐어요
로고도 눈에 덜띄는 컬러라 더 마음에 들기도 했구요
바버 비드 웰링턴 레인부츠
바버는 공식 구매사이트는 없어서
해외직구를 이용했어요
발란에서 처음 주문했는데 품절되어 주문취소당했어요ㅠ
저는 평소에 235mm를 신는 평범한 발볼을 가진 여자로
uk4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편하게 잘 맞았습니다
아무래도 직구라 사이즈 교환이 어렵다보니
고민이 많으신 듯 한데
정사이즈 시키셔도 될 것 같고
신고 벗을때 발목부분에
발이 쑥하고 빠지진 않고
조금 힘을 줘서 잡고 벗어야하는점 정도
참고하심되세용
해외배송이라 박스가 좀 찌그러져서 왔지만
부츠 안에는 공기채운 비닐을 채워와서
부츠 변형이 되지 않도록 배송이 왔어요
매끈한 다리 라인에 위쪽에 버클이 달린 디자인 입니다
앞코 부분은 원숭이 이마처럼 약간 볼록하게 되어있어요
이 부분은 헌터도 똑같더라구요
안감은 영국느낌 낭낭한 체크패턴으로 된
부드러운 천으로 안감을 처리했고
바버 로고가 찍혀있고
부츠 윗면은 깔끔하게 마감처리 되어있어요
락피쉬는 저렴한 만큼 마감이 좀 아쉬워보였어요
비가 오기 전이라 집에서 한번 신어봅니다
생각보다 라인이 예뻐서 더 마음에 들어요
그리고 헌터는 로고에 빨간색이 섞여있는데
바버는 블랙앤 화이트라 더 깔끔한 느낌이 들어 맘에들어요!
바닥면은 입체감이 좀 있어서
예전에 신었던 자라 레인부츠보다
착화감이 더 푹신한 느낌이 들었고
무게도 생각보다 더 가벼웠어요
기다리던 비가 연휴에 쏟아졌어요
신나게 신고 외출해봤어요
야상에 바버 레인부츠
너무 예쁘지않나요?
"여기서 나 한번만 찍어봐방"
착샷이 더 예쁜 것 같네요
비가 꽤 많이 왔는데
롱 레인부츠를 신으니
하루종일 발이 뽀송해서 너무 기분 좋은거있졍
청계천을 배경으로 열심히 착샷을 찍어봤습니다
부츠가 예전에 신었던 자라부츠보다
훨씬 부드러운 바닥면이었고
무게도 더 가벼워서
발이 피곤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
디자인과 착화감 모두 잡은
바버 비드 웰링턴 레인부츠
올해 장마는
다들 장화 미리미리 구매하셔서
뽀송한 여름 되세요~
개인적인 의견으로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~